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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태계 교란식물 시민과 함께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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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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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환경실천연합회 및 시민 300명과 함께 23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공원, 녹지 등에 집단 서식하면서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들을 올해 10월까지 시민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위해식물은 11종이나, 서울시에서 주력하고 있는 종은 5종(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이다. 환삼덩굴의 경우는 생태계교란 위해식물로 지정 되지는 않았으나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여 제거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관 중심의 생태계교란 위해식물 제거활동은 한계가 있으므로 단체, 기업체, 학교, 자치구, 한강사업본부 등과 연계하여 대대적 시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상지역이 남산의 경우 중부푸른도시사업소 녹지관리과(☎3783-5940), 월드컵공원은 서부푸른도시사업소 환경보전과(☎300-5580), 서울숲공원은 동부푸른도시사업소 운영과(☎2181-1132), 한강시민공원은 한강사업본부 생태과(☎3780-0859), 자치구 관리 공원녹지는 각 구청 공원녹지 관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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