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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연 [사진=N.O.A 엔터테인먼트] |
서울 강남 유명 헤어숍의 헤어 드레서들의 이야기들을 다룬 '헤어쇼'는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그 동안 차갑고 까칠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김민희가 남모르게 갖고 있던 상처의 아픔이 본격적으로 화두에 오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헤어위크에 진출할 대표 디자이너를 선발하기 위한 화보집 표지 장식 경합에서 정은수(이승효 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김민희는 그간 지속적으로 안고 있던 손목 마비 증세가 대결 도중 더욱 악화되고 급기야 가위를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차수연은 극 중 헤어 디자이너로서의 치명적인 핸디캡으로 인해 그 동안 보여진 김민희의 도도하고 까칠한 분위기와는 다른 좌절감과 괴로움을 섬세한 감정 연기와 눈물 연기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의 절제된 감정 연기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받고 있다.
한편, 총 4부작인 ‘헤어쇼’는 오는 5월 1일 최종회를 남겨둔 가운데 헤어 디자이너들의 꿈과 야망, 그리고 이들의 얽히고 설킨 사랑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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