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210개 재래시장 3371개 점포에 대해 안전점검 및 부적합시설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고무호수 3m 이상을 파이프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 누설 자동감지기 및 가스누설자동차단기를 설치한다. 또 옥내 보관중인 LPG용기를 옥외로 이동 설치한다.
아울러 시설개선을 완료한 점포에 대하여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완성검사를 받게 되며 완성검사를 합격한 점포는 1년간 정기검사가 면제된다.
또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매년 11~12월 관할 소방서와 구청이 합동으로 전체 전통시장에 대하여 화재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소화기등 비품을 충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CNG버스 가스폭발 사고 후 '지속가능한 화재예방 안전망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전통시장 내 가스사용점포를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하여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부적합한 등급을 받은 100개시장 1344개 점포의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시설을 3년 주기로 점검하고 개선해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