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훙저(洪澤)현은 지난 26일 라오쯔산(老子山·노자산) 지역에서 노자 도교사원 건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노자 도교사원 건설사업의 총 투자비용은 무려 1억2000만 위안(한화 약 2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현재 훙저현이 노자산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한 비용은 총 6억6000만 위안(한화 약1100억원)으로 늘어났다.
노자산은 2500여년 전 도가의 시조인 노자가 과거 이곳에서 약초를 캐 장생불로 약을 만들어 민간인에게 나눠졌다는 유래가 있어 후대에 노자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노자의 이름을 따 노자산이라 명명했다.
훙저현은 앞으로 5억 위안을 들여 이 지역에 노자 심신단련 회관을 짓는 것을 비롯해 4000만 위안을 들여 온천 리조트 등도 함께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노자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천연 온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
최근 몇 년 동안 훙저현은 매년 노자 문화축제, 노자 심신단련 온천 관광축제 등과 같은 행사를 열어 매년 수 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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