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보건소가 봄철 불청객 ‘깔따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남양주시보건소는 깔따구 방제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기동방역반과 민간위탁업체를 총가동해 관내 하천에 친환경 유충구제를 사용, 깔따구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보건소는 깔따구를 비롯해 모기 피해 관련 불편사항을 접수받고 있다.
불편사항은 남양주시보건소 방역팀(☎031-590-2553, 4453) 또는 남양주시 8272반(☎031-590-8272)로 신고하면 된다.
깔따구는 봄철을 시작으로 하절기까지 비교적 오염된 하천에서 주로 서식한다.
모양은 모기와 흡사하지만 모기와는 달리 사람을 물지 않고, 군무형태로 이동해 야외 활동시 사람들의 눈과 입에 들어가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도심을 통과하는 오염된 하천이 깔따구 유충 서식처로 매우 적합하다”며 “깔따구를 비롯해 해충들이 대량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전역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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