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사회에 여전히 남아선호 사상이 뿌리깊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지난해 11월 열흘 간 시행한 제6차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신생아 남녀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18.06대100으로 지난 2000도 116.86대100보다 약 1.2%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0년 간 신생아 남녀 성비 불균형 현상은 점차 심각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체 인구 중 남녀 성비는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체 인구 중 남성 인구는 51.27%, 여성 인구는 48.73%에 달했다. 남녀 인구 성비는 105.2:100으로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00년 106.74:100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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