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매각 장기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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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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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과 대우건설 등이 대한통운의 분리 매각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향후 추진일정 등에 차질을 빚고 잇는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운 매각 주간사인 등에 따르면“대우건설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회사 등에 대한 매각방식에 입장 차이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내용의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등 매각 주간사들은 5월13일까지 최종입찰을 받고 같은달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다음 27일 양해각서(MOU)를 교환 할 계획이었으며 오는 6월30일까지는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한통운 매각대상 지분 37.6% 가운데 각각 18.98%와 18.62%를 보유한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매각방식에 차이를 보이면서 일정이 당분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대우건설이 이견을 보이는 이유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이 분리 매각을 선호하는 반면 대우건설은 금호터미널만은 대한통운과 쪼개 매각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지난 18일로 예정됐던 본 입찰 안내서 발송도 미뤄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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