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고려대교우회 최종 후보였던 구천서(61)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교우회장 인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28일 고려대교우회는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어 교우회장 최종 후보인 구 이사장을 교우회장으로 인준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준 찬반 투표에서 총 462표 가운데 찬성 206표, 반대 252표, 무효 4표가 나왔다.
구 이사장은 표결이 끝난 뒤 “교우회장 인준을 받지 못한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고려대교우회는 학칙에 따라 3개월 내에 교우회장 입후보자 등록공고를 내고 선출절차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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