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번 민간 출신 전문가의 신임 정책기획관 임명과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전략 및 중·장기 외교정책의 기획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내달 2일부터 업무에 들어가는 이상현 신임 정책기획관은 외교통상부 장관에 직속돼 총력·복합외교의 큰 틀안에서 우리 외교가 나아가야할 중·장기 외교정책방향과 주요국 대상 복합외교전략 수립,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이슈 분석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또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국내외 각계각층의 이해 제고 활동과 급변하는 외교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신임 기획관이 한미관계와 안보분야, 국가전략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온 역량있는 인사로 학계의 신선한 시각과 최신지식을 바탕으로 총력·복합외교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책기획관 자리는 지난달 29 외교부가 외교정책·기획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정책기획국을 폐지하고 정책기획관실을 장관 직속으로 신설, 개방형으로 직위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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