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개그맨 장동민(32)이 사업 시작 3달만에 5억원 매출을 올리며 또 한명의 '대박 개그맨 CEO'로 등극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장동민의 소셜커머스 쇼핑몰 '스타다씨'는 지난 1월 28일 론칭 이후 현재까지 일일 방문자수 약 3만명, 회원수 2만명을 기록하며 3개월 동안 약 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동민은 '스타디씨'에 올라오는 상품의 모델로 직접 등장해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펼쳐왔다.
그는 "사업에 쓴 맛을 봤지만 이제는 단 맛을 볼 수 있겠다"며 "하지만 난 아직 배가 고프다. 더 열심히 뛰어서 여러분께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장동민·허경환·이승환·백보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개그맨 허경환(30)은 지난 3월 온라인 닭가슴살 쇼핑몰 '허닭'을 출시해 2개월 만에 닭가슴살 쇼핑몰 부문 1위에 오르며 하루매출 3000만원의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주문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허경환은 "하루 사이트 방문자 수를 5만여명까지 단숨에 늘리며 입소문이 더해지고 있다"며 "향후 유통망을 오프라인 마켓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중에서는 백보람(31)이 의류 쇼핑몰 CEO로 변신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초기 자본금 100만원으로 시작했지만 첫 달 매출 400만원을 기록한 후 한달 최고 매출 3억을 기록한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투자비용 부족으로 직원을 쓸 수 없어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다했다"며 "하루 3시간도 못 자고 방송과 CEO생활을 병행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전문 사업가로 변신한 개그맨 이승환(35)이 방송을 통해 연매출 200억원을 올린 창업 성공 비결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현재 전국에 260여개의 벌집 삼겹살 체인은 운영 중이다.
개그맨 CEO들의 잇따른 대박 행진에 네티즌들은 "한 가지 일에서 성공하는 것도 힘든데 정말 대단하다" "계속 해서 대박기원합니다"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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