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국제워크샵은 지난 20여 년간 전곡리구석기유적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문화유산 현장에서 적극 시도되고 있는 문화유산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는 유적의 이해와 보존에 대한 사회적 공감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검토하고, 이러한 성과를 문화유산과 지역사회, 대중이 상호 교감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망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국제워크샵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국의 저명한 유적박물관들이 자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하여 학계와 박물관사회,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온 과정과 성과, 최근의 현황과 새로운 방법론의 모색 등을 토의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아마르스와르 갈라(Amareswar Galla) 교수의 기조발표이다. 갈라교수는 유네스코 아태지부장과 세계박물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유네스코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전곡리구석기유적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스페인 북부 아따뿌에르까(Atapuerca) 유적공원, 알프스지역에서 고고학적으로 고증된 선사시대 생존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오스트리아 티롤(Tirol) 서바이벌스쿨, 파자우타(Pajauta) 체험고고학클럽 등 선진적인 문화유산 체험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유적박물관과의 상호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워크샵과 체험국제교류전을 통해 세계의 선사유적 및 박물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발전방향을 모색하여 연천전곡리 구석기유적의 장기적인 성장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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