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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떨고 뷰티케어 받는 ‘뷰티 마우스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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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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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최근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수다’가 각광 받으면서 여성들의 만남의 장소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수다를 떨며 친목도모도 하고 뷰티케어도 받는 이른바 ‘뷰티 마우스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수다’는 이제 스트레스 해소에 필수품이 됐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처럼 정기적으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여성은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수다를 떨면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져 건강은 물론 친구들과의 사회적 유대관계도 더욱 돈독히 해주기 때문에 행복감도 선사해 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다’를 떠는 장소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카페나 회식 자리, 식당 등에서 이루어졌던 ‘수다’가 지금은 찜질방, 대형마트, 갤러리, 네일샵으로 진화했다.

특히, 네일샵은 ‘수다’와 ‘뷰티케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연령대 구별 없이 인기 있는 수다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평소 친구들과 네일아트샵이나 미용실로 약속 장소를 정한다는 김이경(31)씨는 “친구들과 수다도 떨 수 있고 뷰티 케어로 자기 만족도 할 수 있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처럼 친목도모도 하고 뷰티케어도 받는 이른바 ‘뷰티 마우스족’의 등장으로 뷰티업계는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네일전문학원 쉬즈네일아카데미 윤상웅 원장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미용삽에 들려 수다도 떨고 외모도 관리 받는 20~30대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네일샵의 매출이 지난 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제는 동성친구뿐 아니라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이용되고 있을 만큼 네일샵이 실용적인 수다 장소로 톡톡히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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