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내부적으로 자정노력이 필요하고 직원들이 개선할 점, 애로사항 등을 조기에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 장관은 또 “선배로서 불미스런 일이 자꾸 생겨서 미안하다. 과거에 잘 챙겼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책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방행정에 관한 책을 소개한 뒤 “맡은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외교부를 외부에 알리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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