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수돗물 홍보-마케팅 협약'을 맺어 선수단이 시즌동안 마실 '병입수돗물' 3만병을 지원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 선수들이 마시는 물을 수돗물로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water와 한화이글스는 이날 협약 체결을 기념해 한밭야구장에 수돗물 홍보 부스를 설치, 관람객에게 병입수돗물을 무료로 나눠준다.
K-water 김건호 사장은 "선수들이 경기중에 수돗물을 마신다는 것 자체가 고품질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수돗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적극 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독수리들이 연전연승해 가을잔치에 진출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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