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상최대 2조3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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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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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은 3세대(3G)와 4G 롱텀에볼루션(LTE) 등 통신망 분야 투자에 3000억원을 늘린 총 2조3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 창사 이래 연간 최대 규모다.

매출액 대비 투자비중도 17.3%로 사상 최대다.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 1조9190억원을 투자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SK텔레콤이 추가로 투자하는 3000억원은 3G와 LTE 등 통신망 고도화에 전부 투입된다.

SK텔레콤은 고화질 영상 콘텐츠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LTE망을 통해 다시 한번 네트워크 리더십을 구축,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명 4세대(4G)라 차세대 네트워크망으로 불리우는 롱텀에볼루션(LTE)는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GSA(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LTE상용화를 고려하거나 구축중인 국가는 70개국 180개 사업자에 이른다.

3G인 WCDMA망으로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데이터 용량을 수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3G의 용량증설 등을 통해 데이터 서비스의 품질을 높인다.

LTE등 차세대 망으로의 빠른 진화로 데이터 서비스 속도도 높일 방침이다

SK텔레콤측은 이번 투자 활성화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와 스마트폰 성능 향상에 따른 영화,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 사용이 늘어 네트워크 시장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3월말 기준 535만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6% 증가했고 3G고객의 데이터통화량도 3600테라바이트(TB)로 지난해 말보다 57% 이상 늘어났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사상 최대 통신망 투자를 통해 가입자들은 세계 최고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망투자로 통화품질 1위 SK텔레콤을 사용하는 자부심과 IT업계의 에코시스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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