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구석기 및 선사문화를 교육·놀이·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4일 개막해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주제로 8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선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제19회째를 맞은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한층 다양해진 체험내용과 볼거리, 즐길거리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구석기시대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주제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에 선사유적지에서 열릴 예정으로 티아라, 양파, 다비치, 홍진영, LPG, 파이브돌스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경희대 특별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개막식 행사 1시간 전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아역배우 정해리(본명 진지희)양이 주공연장에서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내내 주무대에서는 구석기에 대한 다양한 이해 공간으로 고롱이, 미롱이를 포함한 캐릭터 탈 7종을 활용한 캐릭터공연, 지역문화공연 등을 상설운영하며, 축제마지막 날인 8일 오후7시에 ‘폐막식 개최와 폐막특집으로 클로버, 쥬얼리, 프리스타일, 해바라기, 원미연, 성진우 등이 출연하는 특별방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선사박물관의 개관과 함께 국제적인 축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선사체험 국제교류전을 지난해 5개국에서 13개국으로 확대, 축제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에어바운스 존, 구석기퍼포먼스 경연대회, 전국사진쵤영대회, 한탄강 현대 야외조각 흐름전, 고고학 조형물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초등학생이하 유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 ‘선사체험마을’뿐만 아니라, 지난달 개관한 국내 최대의 선사박물관을 통해 축제 본연의 주제를 살린 체험교육프로그램은 물론,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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