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런던 올림픽 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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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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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올림픽에서 통산 1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6.미국)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펠프스는 4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만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며 “만약 27살의 나이에 은퇴를 하면 20년 동안 수영을 한 셈이다. 하루에 4~5시간씩 수영을 했으니 무척 긴 세월이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를 하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이 많다”며 “지금까지 옳은 방향으로 걸어왔지만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길의 끝이 보이는 만큼 지금부터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펠프스가 말한 ‘27살’은 바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해로 사실상 올림픽을 은퇴 시기로 잡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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