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위경제구'..국무원 비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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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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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칭~청두 향후 서부대개발 중점지역으로 떠올라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서부개발지역의 핵심인 ‘청위(成渝)경제구 ’가 앞으로 중국 주장(珠江) 창장(長江) 삼각주, 동북 노후공업기지, 환보하이(渤海) 경제구에 이어 다섯 번째 중국 경제성장점으로 떠올랐다.

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증권일보) 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5일 ‘청위경제구 구역계획’이 이미 국무원 비준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청위경제구는 청두를 포함한 쓰촨(四川)성 15개 도시와 충칭시 31개 구현(區縣)을 포괄하는 총 면적 20만6000㎢의 지역으로 서부에서 인구와 도시 및 산업이 집중된 곳이다.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청위경제구를 서부 경제개발의 주요 기지로 삼고 2020년까지 종합 경쟁력을 가진 가장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 2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이미 원칙적으로 통과된 바 있다.

당시 장핑(張平) 발개위 주임은 “청위경제구를 시부대개발의 3대 핵심지역 중 하나로 삼아 적극 발전시켜, 주변 지역 경제 발전까지 이끌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계획이 국무원 비준을 통과하면서 인프라 건설, 에너지, 부동산 등 청위 경제구 테마주가 향후 급등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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