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드림하이 드라마 속 기린예고생을 체험하고 싶은 일반인들을 위해 촬영 세트장을 다음달 12일까지 개방한다.
실제로 촬영을 위해 제작된 기린예고 무대에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재현해 볼 수 있도록 마이크, 드럼, 건반, 기타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무대 뒤쪽에는 기린예고생들의 교복을 직접 입고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분장실과 주인공인 아이유, 김수현이 사용하였던 방이 보존되어 있다.
세트장 2층에는 MD상품 퍈매대를 설치하여 드라마에 나온 상품들을 진열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사장(배용준 역)실 세트에서는 드라마 속 배용준씨의 촬영장면 만을 편집, 상영함으로써 내국인 뿐 아니라 일본 관광객들의 줄이 이어지고 있다.
드림하이 세트장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영상지원센터 담당자는 “실제 ‘드림하이’ 주인공들이 직접 공연을 하였던 무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학생들 뿐 아니라 성인 관광객들도 추억의 교복을 입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시는 분들이 많아 고양시민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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