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외환은행은 채권단과 함께 지난해 12월 31일 워크아웃이 개시된 ㈜동일토건에 대해 삼일회계법인을 실사법인으로 선정해 약3개월간의 정밀 실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한 채무조정안이 전체 채권단의 91% 동의를 받아 가결됨으로써, ㈜동일토건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외환은행은 채권단이 ㈜동일토건의 기존 차입금을 만기 2015년 12월말까지 5년간 연장하고, 300억원의 신규자금 및 대폭적인 이자율 감면을 통해 회사 조기정상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동일토건은 이미 진행중인 공사를 차질없이 완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 관계자는 “향후 ㈜동일토건에 대해 분기별 영업, 재무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평가, 지원함으로써 경영정상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