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美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기준금리 연내 0.5%포인트 높여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06 18: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연내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수준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의 금융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순회 멤버인 나라야나 코체르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현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올해 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지지해왔다. 그러나 코체르라코타 총재는 현재 전망대로 경제상황이 이어진다면 약 0.5%포인트 정도의 금리인상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또 연준이 자산을 매각하거나 만기 채권 재투자를 중지함으로써 대차대조표상 자산을 축소할 수 있지만, 자신은 금리인상을 통한 긴축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코체르라코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업률은 올해 말 8~8.5%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월 실업률은 8.8%로 6일 발표되는 4월 실업률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는 그가 제시한 수치는 연준의 예상치에 따른 것이지만, 그는 다른 연준 위원들보다 실업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토머스 호니그 캔사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바로 지금이 금리를 올려야 할 시점이라며 연준이 자산거품을 막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1%까지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