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연구원은 "SBS 4월 방송광고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해 직전월(3월 전년동기대비 29.0%)에 이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광고시장 성수기 효과에 의한 기업들의 방송광고 마케팅 확대와 동사의 주요 드라마(마이더스, 49일 등)의 시청률 상승에 따른 주력 광고시간대의 광고판매 증가, KBS2 방송광고의 위축 기조 지속(KBS2의 4월 누계 방송광고 판매액은 yoy 10% 감소)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민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시장기대 상회하는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인기 드라마 중심의 방송컨텐츠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비용통제만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시장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예상밖의 이익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SBS 방송컨텐츠의 안정적 확보를 기반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방송플랫폼(인터넷,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에서의 컨텐츠 판매수익 증가와 디지털방송 전환 가속화에 따른 VOD 수요 확대, SBS 인기드라마 중심의 한류 방송컨텐츠 해외수출 증가에 의한 펀드멘털 상승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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