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다각화된 사업구조 확보에 따른 경기변동 대응력, 주력부문의 안정된 시장지위와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감안할 때 삼양사의 중기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이날 밝혔다.
평균 영업 이익률 수준은 높지 않으나 식품, 화학(PC, EP)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이 1.7조 원 수준까지 확대된 점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뒷받침했다.
삼양사는 지난 2009년 이후 삼남섬유화학, 휴비스 등 주력 화학 계열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삼양제넥스, 삼양밀맥스 등 나머지 계열사들 역시 수익성이 우수한 편이다.
또 전기와 전자, 자동차, 화학섬유 등 관련 산업 경기의 호조로 당분간 모그룹인 삼양그룹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사업지주회사인 삼양사의 신용도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이밖에 한신평은 무보증회사채 기준 신용등급을 현대파워텍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신한금융지주는 AAA(안정적)로 유지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의 경우 엘지스포츠 A3+, 현대파워텍 A2+로 신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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