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용 PET필름 공급부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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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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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태양전지용 백시트 시장에서 PET 필름의 공급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현재 PET업계에서 밝힌 PET필름 증설 계획을 분석한 결과 당분간 PET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PET 필름 메이저 업체인 Teijin dupont의 PET필름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재가동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PET 수급이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솔라앤에너지의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PET의 원재료인 PTA 및 MEG의 가격이 올 4월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은 탓에 PET필름은 가격적으로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솔라앤에너지는 향후 백시트 수요가 결정질 태양전지의 경우 작년 1억5300만㎡였는데, 내년 1억9600만㎡, 2015년 3억㎡까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박막 태양전지의 경우 내년에 올해보다 30.2% 증가한 1060만㎡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박막 태양전지는 백시트 대신 글래스 및 메탈호일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이 높지 않다. 올해 시장점유율이 약 4.4% 정도로, 2015년에도 6.5% 정도로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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