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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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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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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충청지역 최초의 국립대<br/>매머드급 교육 요람으로 성장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전북대학교가 교육역량 강화사업과 학부교육 선진화선도대학 지원사업(ACE사업)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ACE 사업 선정대학에 지방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 중 전북대가 전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정부로부터 100억 원 이상을 지원받게 되고, 교육역량강화사업도 4년 연속으로 선정돼 총 45억6100만원을 지원받는 저력을 과시했다.

교과부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전북대는 명실 공히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모범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된 전북대학교는 어떤 학교일까?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학교는 호남·충청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국립대다.

전북대에는 14개 단과대학과 의학·법학·치의학 등 3개의 전문대학원이 설치돼 있다. 1000여 명의 교수와 3만 여명의 학생(학부생 2만6000명, 대학원생 5000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학이다.

전북대는 메인 캠퍼스인 전주캠퍼스를 비롯, 수의학과 농생명 분야 특성화 캠퍼스인 익산캠퍼스, 완주캠퍼스, 고창캠퍼스, 새만금 산학협력 캠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화 대학을 지향하는 전북대학교는 세계 35개국 223개교와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

또 5개국 14개 대학과는 국제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다. 캠퍼스 내에는 세계 22개 국가에서 온 1178명의 외국 유학생들로 전북대는 이미 국제화 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전북대는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가장 한국적인 글로벌 명문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현재 전북대는 202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 결과 2006년 말 서거석 총장 취임 후 지난해까지 1단계 ‘기반 조성단계’를 거쳐, 지난해 조선일보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동 실시한 ‘2010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 아시아 92위의 성적을 거뒀다.

‘국제화’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전북대는 국제화 정도를 평가하는 항목 중 국내에서 외국으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이 대폭 증가해 아시아 대학 중 34위를 차지했다.

외국에서 전북대로 온 교환학생 비율도 아시아 58위로 국제화 지수 역시 연구와 교육 경쟁력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 20개 분야 국내 10위권 진입과 국내 10대 대학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놀라운 발전을 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2015년까지를 ‘진입단계’로 보고, 30개 분야 국내 10위권 달성과 세계 2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3단계 ‘성숙 단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40개 분야 국내 10위권 진입과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런 목표 실현을 위한 기본 전략으로 “특성화 학문분야 및 융합 학문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선진적 교육지원 시스템을 정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대의 학부 유학생 서류 접수는 봄 학기의 경우 10월, 가을 학기의 경우 5월에 접수하면 된다.

학기는 봄 학기의 경우 3월2일부터 6월20일 전후며 가을학기는 8월말부터 12월15일 전후다.

신청자격은 △부모가 모두 한국국적 이외의 외국인 학생으로, 한국 또는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사람 △부모의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과정을 졸업 또는 졸업예정인 외국인으로 이 두 조건 중 1개 이상 조건에 부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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