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조선과 공동투자 형태로 진행하려고 했던 풍력사업 안건은 이날 이사회에 상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그동안 대우조선이 지난 2009년 8월 인수한 미국 풍력발전기 업체인 드윈드의 지분 50%를 나눠 갖고 공동 경영하는 형태를 추진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풍력사업 공동투자건이 상정되지 않아 포스코의 풍력사업 진출은 상당기간 연기될 전망이다.
한편 드윈드는 미국 텍사스 프리스코와 오클라호마 노보스에 각각 20메가와트와 8메가와트급 풍력단지를 건설, 미국 5위 발전사업자인 엑셀에 판매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