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박근혜-홍준표-정두언, 누가 젤 어려보여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17 18: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 쇄신풍이 불면서 유력한 당권 후보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정두언 전 최고위원. 이들은 모두 50년대 생이다. 누가 가장 어릴까.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표를 찍는 사람도 많지만 그는 52년 생이다. 검은 머리에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네티즌과 가감없이 소통하기 때문에 ‘동안’ 이미지가 강하지만 홍. 정 의원에 비해선 ‘왕누나’다. 올림머리와 풀어내린 머리를 번갈아 간 헤어스타일도 나이 보다 박 전 대표를 어리게 보는 비결이라는 후문이다.
 
 여기에 요가로 심신을 수련한 결과 20∼30대 못지 않은 몸매를 자랑하는 것도 늙지 않는 비결이라고 측근들은 말한다. 흰 치아를 드러내며 밝게 웃는 것도 알고 보니 ‘동안’을 이끄는 힘이다.
 
 홍 의원은 최근 세대교체론과 관련, “내 나이가 당에서 중간정도다. 3분의 1정도가 나보다 나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믿기 힘든 말(?)에 생년월일을 확인하니 54년 생이다. ‘알고 보면 동안’ 박 전 대표에 비해 2살이나 어리다. 4선이라는 중진의 경륜과 ‘반장’이라 불리는 포스 때문에 홍 의원을 상대적으로 ‘노안’으로 본다는 게 측근들의 말이다.
 
 그래서 홍 의원은 코디를 확 바꿨다. 홍 의원은 요즘 ‘열정’을 표현하는 붉은 색 계통의 옷을 입으면서 ‘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붉은 색 바탕의 흰 색 가로 스트라이프’ 셔츠나 ‘하얀 바탕에 빨간색 꽃무늬’ 꽃남방 등을 애용하고 있다.
 
 여기에 눈 주름 방지용 ‘선글라스’도 가끔 사용하면서 피부미용에도 신경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 의원은 57년생으로 이들에 비해 막내다. 그러나 ‘절대 동안’인 탓에 그렇게 나이가 많았느냐는 반문도 나온다. ‘흰 머리’가 살짝 생겼지만 그는 앨범 4장을 발표한 정도로 젊음을 누리고 산다. 정 의원은 “화낼 때 화내고, 할말 다하고 사니깐 젋어 보이지”라면서 “놀 것은 다 놀고 또 술 마실 땐 다 마신다”며 건강함을 드러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그에 대해 “포커하면서 패를 다 보여준다”고 할 정도로 솔직하고 숨김 없는 성격이 ‘절대 동안’의 비결이라고 측근들은 말한다.
 
 정 의원은 따로 운동하는 것은 없지만 ‘먹을 것 다 먹고, 여행 다닐때 다 가면서’ 건강을 챙긴다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