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1분기 IFRS 개별 기준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한 195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등 주요 이익도 모두 전년동기 대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현대차 그룹 해외생산 확대로 해외생산법인으로의 반제품 및 설비 직수출 매출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의 2011년 및 2012년 순이익 전망은 해외생산법인을 포함한 주요 계열 법인 성장과 이익 기여를 보다 높게 평가해 종전 대비 각각 6.8%, 4.7% 상향 조정했다"며 "국내 주요 부품 업체들의 위상강화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7배는 뚜렷하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의 현대차 그룹에 대한 독점적 공급 기반의 수익 기여가 당초 기대 수준보다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현대차 그룹으로부터의 마진 통제 위험을 독점 납품 기반의 고성장 수혜가 극복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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