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분기 실적 껑충… 영업익 전년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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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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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GS칼텍스가 1분기 석유제품 수출 및 윤활유 사업에 힘입어 실적이 껑충 뛰었다.

GS칼텍스는 17일 1분기 매출 11조4959억원 영업이익 8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무려 257%나 오른 것이다.

경질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 확대 및 윤활유 사업의 성과 덕분으로 회사측은 실적상승의 배경을 풀이했다.

작년 말부터 제3중질유분해시설(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 VR-HCR)을 본격 가동해 추가 생산되는 경질유를 전량 수출함에 따라, 2011년 1분기에 6조8250억원을 수출,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59%에 달하는 등 명실공히 수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 이는 지난해 수출액 19조7170억원의 약 35%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이다. GS칼텍스는 2006년 이후 총 6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사업별로는 정유부문에서 매출 9조1099억원과 영업이익은 39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제3중질유분해시설(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 VR-HCR)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중동의 정정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 일본 대지진 영향에 의한 제품 수급 차질로 국제 정제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윤활유사업은 2008년 베이스 오일(Base Oil) 공장 가동 이후 수출 시장 개척을 통해 2011년 1분기에 매출 3618억원, 영업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 마진 강세 등으로 1분기 매출 1조5050억원, 영업이익 2760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방향족제품인 파라자일렌과 벤젠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 등 1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 가스전력부문은 1분기에 매출 5188억원, 영업이익 803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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