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법원은 이 교수가 차량 전복사고로 전신마비가 됐다며 차량 제조사인 포드 자동차와 차량 개조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포드사는 이 교수에게 278만 달러(약 3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차량을 야외 조사용으로 개조한 업체에도 피해 책임을 인정해 77만5천달러(약 8억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 교수는 2006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질조사를 하던 중 차량 전복사고로 전신마비가 됐으며, 동승한 제자 한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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