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콘서트라마 ‘아! 아리랑’을 다음 달 11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콘서트라마는 ‘콘서트’와 ‘드라마’의 합성어로 김덕수가 만들어낸 단어다.
이 작품은 민요 ‘아리랑’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미래를 살펴보는 연희극으로 1장 ‘아리: 역사의 기원-역사의 기원과 맥을 같이하는 아리랑’과 2장 ‘바람이 분다-전쟁, 이별, 슬픔, 겨레의 간난을 함께한 아리랑’, 3장 ‘섬, 고립무원-아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 4장 ‘바람은 노래가 되어-아리랑을 찾다’등 모두 7장으로 구성됐다.
김덕수는 “우리는 가난과 전쟁, 고난의 역사를 경험했지만, 힘들고 어려운 고비마다 ‘아리랑’을 부르며 역경을 이겨내고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이 보여준 근성의 역사를 다시 세계인과 함께 써내려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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