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프로야구, 156경기 만에 '관중 2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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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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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 650만 관중 동원을 목표로 내걸은 한국 프로야구가 15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목표기록 달성에 가뿐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 잠실구장 2만7000석 매진을 비롯, 대구 약 9500명 관중 입장, 군산 약 6000명의 관중 입장 등으로 올 시즌 누적관중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532경기 중 29%의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2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지금 추세가 이어진라면 산술적으로 682만명 관중을 너머 691만6000명 관중까지 달성할 수 있다.

지난해 대비 관객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롯데 자이언츠로 26%이며, 넥센 히어로즈가 23%, 두산 베어스가 20%로 뒤를 잇고 있다. 입장인원으로는 두산베어스가 45만7924명으로 최다를 기록 중이며, 롯데 자이언츠가 38만9076명으로 2위에 올라있다.

KBO 관계자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는 전력평준화로 인한 치열한 순위경쟁, 프로야구를 향한 팬 들의 열렬한 성원,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플레이, 구단들의 야구장 관전환경 개선 노력과 다양한 마케팅이 어우러져 4년 연속 500만 관객, 사상 첫 6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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