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판빙빙과 왕쉐치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중국화상보] |
중화권 최고 미녀배우 판빙빙(范冰冰·범빙빙)이 65세의 유명 영화감독 및 배우 왕쉐치(王學圻·왕학기)와의 결혼설에 휩싸였다.
중국 시나닷컴 등 오락매체는 왕쉐치의 지인을 인용해 “왕쉐치가 부인과 이혼한 것은 사실 판빙빙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지인은 “조만간 깜짝 놀랄 만한 일이 터질 것”이라며 “두 사람은 판빙빙 부모의 반대도 불사하고 비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또한 이 매체는 두 사람을 연결시켜 준 것은 다름아닌 판빙빙의 매니저 무샤오광(穆小光)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지난 해에는 두 사람이 십월위성(十月围城), 일조중경(日照重庆) 등 여러 차례 작품을 같이 하면서 각별한 연인 사이로 지냈으며 수년 전부터 동거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결혼설에 대해 판빙빙의 매니저인 무샤오광은 “정말 말도 안 된다”며 “이런 악성 루머에 대해서는 나한테 물어볼 가치도 없다”고 두 사람의 스캔들을 강력 부인했다.
또한 판빙빙 소속사의 고문 변호사는 “이건 100% 조작된 스캔들”이라며 “관련 매체에 스캔들 보도를 당장 내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변호사는 “그 동안 네티즌들이 퍼뜨린 루머와 달리 이번 스캔들은 언론에서 조작한 것”이라며 소송을 내 법률적인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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