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건강한 한강하구 습지생태계 보전을 위해 23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식물검역원, 제9보병사단, 고양환경운동연합, PGA습지생태연구소, 행주어촌계와 ‘장항습지 정화 및 생태계교란식물 제거활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군부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건강한 한강하구 습지생태계 보전활동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오후에는 장항습지에서 민ㆍ관ㆍ군 130여명이 참석하여 습지정화활동과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행사를 진행했다.
협약은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하구 습지보호활동을 위해 관계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고양시와 제9보병사단은 장항습지 정화활동 등 추진 시 다양한 주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습지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홍보활동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며, 참여기관과 시민단체는 장항습지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필요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민ㆍ관ㆍ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장항습지 보호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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