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대규모 설비투자 성장국면 진입… 목표가 ↑ <동양종합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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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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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올해부터 필름·유화·산업자재에 대한 집중 투자로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연간 5500억원 규모 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과 작년 12월 유상증자한 3000억원을 통해 투자재원 조달이 가능하다"며 "증설이 시작되는 2011년 본격적으로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인더는 작년 12월 유상증자한 3000억원을 필름 1500억원·산업자재 1000억원·유화 500억원 투자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필름부문은 2012~2013년 연산 4만톤 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라며 "2013년이 되면 총생산능력은 15만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말에는 아라미드 신규설비가 완공될 것"이라며 "에폭시(Epoxy)·석유수지 설비증설도 완료되면 2013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7.66% 늘어난 548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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