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보드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생각투자는 독일 유력 보드게임 업체인 퀸 게임즈(QUEEN GAMES)와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6~17일 열린‘ITS GAME 2011 게임 수출 상담회’를 통해 양사간에 체결된 금액은 향후 10년간 500만 유로(한화 약 80억원)에 이른다. 생각투자는 올해에만 30만 유로로 단일 보드게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보드게임 업계 사상 최고 금액의 수출 계약이다.
생각투자 주식회사의 강우석 대표는 “세계 보드게임 시장의 메카인 독일에서도 5대 메이저 업체에 속하는 퀸 게임즈와의 계약은 단순히 보드게임 몇 만개를 판매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가져다 주는 계약"이라며 "대한민국 보드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생각투자 주식회사와 퀸 게임즈 사이의 계약은 ‘해트릭스’, ‘메이크 10&20’, ‘플라잉 치즈’, ‘펜토미로’, ‘쉐이크 타워’ 등 총 5개 품목 1만여 개로 독일 현지 매출액 기준 100만 유로(한화 약 15억원)에 이른다고 업체 측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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