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도권 전월세 안정… 거래 줄고, 가격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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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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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 3구 등 거래량 급감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수도권 지역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이 크게 줄고,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25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4월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가 신고가 접수된 수도권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2만6697건으로 3월의 3만6982건보다 28% 줄었다.

이중 서울 거래량은 지난 3월 총 1만5046건에서 4월 1만619건으로 4500여건이 감소했으며, 서울 강남3구도 같은 기간 1022건에서 697건으로 급감했다. 지방 전월세 거래량도 3월 2만1193건에서 4월 1만5757건으로 크게 줄었다.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소폭 올랐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전용면적 85㎡(23층)는 3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75만원으로 임대됐지만, 4월에는 임대료가 180만원으로 올랐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7층) 전셋값도 3월에는 2억7000만~3억원이었지만, 4월에는 3억~3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거래유형별로는 전세가 3만2129건으로 75.7%였고,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가 1만325건으로 24.3%를 차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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