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흐름 꿰뚫어 보는 살아있는 뉴스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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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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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경제를 읽는 눈/이계민 저/한국경제신문사 펴냄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가정주부라면 누구나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혹시 조금씩 저축하는 심정으로 펀드에 돈을 투자한 월급쟁이라면 텔레비전 뉴스 말미에 흘러나오는 그날의 증권 시장 현황에 귀를 기울여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정치 지도자들을 뽑는 총선이나 대선 무렵에는 어느 당이 집권하면 또는 누가 대통령이 되면 향후의 국민 경제가 오늘보다 더 나아질 것인가 생각해 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왜?’, ‘어떻게?’라는 한걸음 더 나간 질문이 등장하면 그때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우리들은 ‘물가는 왜 이렇게 오르는가?’, ‘어떻게 하면 증시와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가?’, ‘특정 정치 집단이 지향하는 이념과 정책이 내 살림살이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탬이 되는가?’ 등의 질문 앞에 꼼꼼하고도 시원한 대답을 내놓을 수 있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장경제를 읽는 눈'은 지난 36년여 기자 생활 동안 경제, 증권, 국제부 등에서 데스크를 맡으면서 게재한 ‘데스크 칼럼’과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쓴 ‘이계민 칼럼’을 모은 것이다. 199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경제 정책이나 기업 활동의 변화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날카로운 기자의 눈을 통해 읽을 수 있다.

특히 당시의 정치 상황과 연계해서 되짚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지금의 어려운 경제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데 필요한 통찰을 얻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또 독자들이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글에서 거론되는 정당 활동이나 특정한 상황에 대해서는 주석을 달아 당시 상황과 그 이후의 변화된 과정 등을 설명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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