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엽제 매립 공동조사 논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환경부와 주한미군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롤 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용산 미군기지에서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한·미 공동 조사단의 구성 방안과 기지 내 고엽제 매립 여부 조사 방법, 기지 내·외부 환경조사방안 등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지난 23일 ‘민·관 조사단’을 구성해 캠프 캐롤 기지 내부를 방문했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 조사계획(안)을 마련해 미국 측과 논의한다.

현재 공동조사에 필요한 인력, 장비 등은 준비된 상태이며, 미국 측과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