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완델 할리데이비슨 CEO, 국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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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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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최근 할리데이비슨 본사 (Harley-Davidson Inc.) 키스 완델(Keith Wandell) CEO 을 비롯해 베리 알렌(Barry Allen) 이사회 의장, 데이비드 폴리(David Foley) 아시아 지역 총괄 이사 등 본사 임원진들이 한국 시장을 검토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부터 이틀동안 본사 임원진들은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위치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딜러를 방문했으며 1999년 공식 오픈 이후 12년간 지속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완델 CEO는 “세계 어느 딜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최상의 환경과 뛰어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할리데이비슨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이를 모범적으로 잘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고속도로에 모터사이클이 통행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허용되는 모터사이클의 고속도로 통행이 한국에서 금지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이륜차 문화개선 프로젝트에 대하여 “척박한 시장 환경에서도 건강한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다”며 “한국에서 모터사이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계웅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대표는 “할리데이비슨 본사 CEO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시장으로 떠오르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12년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 헌신한 최고의 스탭들 덕이다”라며 “모터사이클 업계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관련 업계의 모든 분야를 선도함으로써 본사의 기대에 부응할 것 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델을 비롯한 본사 임원진들은 인터내셔널 마켓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상하이) 등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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