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육상과 수영·축구·야구·배구·탁구·핸드볼·씨름·유도·양궁 등 초등부 17개 종목과 중학부 33개 종목에서 오는 31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가 모두 선수단을 파견해 선수 1만2004명과 임원 4875명 등 총 1만6998명이 참가한다.
이번 체전의 특징은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려고 경기일에 주말을 끼워넣고, 대회 기간 전에 열리는 사전 경기를 모두 없앴다.
짧은 기간에 모든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개최지인 경남뿐만 아니라 경기, 충북, 경북에서도 일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인 5월에 개최되는 이번 소년체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인 우리 어린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무한한 자신감과 세계 정상을 향한 큰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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