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유기태양전지 수명연장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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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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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신소재공학과 이태우(37)교수와 석사과정 최미리(24.여)씨 팀이 자기 도핑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을 이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유기태양전지의 효율성과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특히 최양은 석사과정으로 드물게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에 사용되는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이 물에 잘 용해되지 않아 필름을 형성할 때 균일한 도포가 어려운 반면 자기 도핑 전도성 고분자 조성물은 물에 완전히 녹는 특성으로 필름으로 만들어도 형태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기술을 유기태양전지에 응용할 경우 기존에 비해 수명이 3배 가량 향상되며 OLED의 경우는 무려 38배나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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