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011년 '상금 2위 랭크'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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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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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 = SK스포츠단]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탱크' 최경주가 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에서 열릴 미국 프로골프 투어(PGA)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우승과 이번 시즌 상금총액 300만달러 돌파를 기대한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로 등극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 세계랭킹 4위 필 미켈슨(미국) 등 세계 골프 강호가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에 걸린 상금은 총 620만달러다.

최경주는 2007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경험이 있다. 당시 최경주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참가한 대회에서 니클라우스에게 우승컵을 받았고, 공식 행사를 마치고 니클라우스 집에 초청받아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도 했다.

또한 최경주는 2007년 458만7000 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5위에 오르는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킨 바 있다. 당시 최경주는 2승을 거뒀는데, 그 중 하나가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이다.

최경주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을 포함해 올해 모두 294만1699달러를 벌었다. 세계랭킹·상금랭킹 모두 1위에 오른 루크 도널드(334만4867달러·잉글랜드)와 닉 와트니(296만733달러·미국), 버바 왓슨(294만8790달러·미국)에 이어 상금 랭킹 시즌 4위에 오른 최경주는 6만달러만 보탤 경우 누적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한다.

더불어 지난주 웨스트우드를 밀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루크 도널드와는 상금 차이가 많이 나지만 와트니, 왓슨과는 상금차가 적어 이번대회 성과에 따라 2위로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최경주 외에도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영건'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및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브리티시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마스터스 대회를 마친 4월부터 프로 전향을 선언한 정연진(21)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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