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ㅣ 장지위에 수간채색 100×100 (cm)ㅣ 2011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수많은 쌀알같은 색점, 초록 이파리가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하다. 한땀 한땀 그려낸 노동집약적인 장인정신이 빛난다.
서울 팔판동 갤러리진선은 6월 8일부터 작가 이영지(37)의 7회 개인전을 연다.
"나무는 우주이자 이야기가 전개되는 무대세트"라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 장지에 수간채색으로 담아낸 나무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다 그런거지 ㅣ 장지위에 수간채색 ㅣ 117×91 (cm) ㅣ 2011 |
작품은 은은하면서 여백의 미학과 차분함으로 편안함이 매력이다.
화면 가운데 이파리가 가득한 나무에 하얀새들이 노니는 작품은 '생명의 동행'을 보여준다.
지난 97년 성신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그동안 아시아탑갤러리호텔아트페어, SOAF서울오픈아트페어등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전시는 26일까지. (02)72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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