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소수민족 반군-정부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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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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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얀마 소수민족의 입장을 대변하는 반군과 정부군이 충돌해 15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dpa통신은 미얀마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과 인접한 카친주(州)에서 지난 9~12일 정부군과 반군인 카친독립군(KIA) 간에 교전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교전은 정부군이 KIA의 거점인 상 강 구역을 선제 공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얀마 국민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소수 민족은 미얀마가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자치권을 요구하며 미얀마 정부와 끊임없이 마찰을 빚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소수민족 반군을 정규군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반군들의 저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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