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사진 = 아주경제 유승관 기자] |
(영종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자신의 사회공헌재단을 세우고 처음 갖는 자선 경기인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 그와 같은 팀에서 뛰는 동갑내기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맨유)가 불참한다.
박지성은 13일 자선 경기를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 CIP 비즈니스센터에서 가진 출정식을 통해 15일 베트남 호치민시 통낫 경기장에서 열릴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에브라가 참석을 못 하게 됐다고 연락왔다. 프랑스 대표팀이 한 경기를 더 치르면서 일정 조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타깝다"고 에브라의 불참을 알렸다. 이어 "비록 이번엔 볼 수 없지만 다음에 참가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기는 베트남 리그 올스타와 박지성 프렌즈와의 대결로 박지성 프렌즈는 유럽 리그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박지성 외에도 기성용(셀틱), 남태희(발랑시엔), 박주영(모나코), 이영표(알 힐랄), 이청용(볼턴), 정조국(오세르) 등의 국내 선수와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 리웨이펑(톈진 테다), 마쓰이 다이스케(그르노블), 정대세(보훔), 김경도·지충국·한청송(이상 옌볜FC) 등의 해외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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