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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건축용 도료의 제품명과 디자인을 바꿨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KCC가 건축용 도료 제품명 및 캔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KCC는 15일 최근 생산자나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숫자나 표기를 없애고 제품의 특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품명을 한글로 변경하는 제품명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페인트 ‘숲으로’ 제품 및 인테리어 도료군별 분류에 따라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해 세분화돼 있던 도료 캔 디자인을 통일했다. 제품 구분을 쉽고 명확히 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더욱더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숲으로는 새집증후군, 새학교증후군, 빌딩증후군 등을 유발시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함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수성도료이다. KCC는 숲으로 고급형과 프리미엄급 제품에 신규 디자인을 입혔다. 기존 숲으로 고급형은 내외부 구분과 광택, 소재 등에 따라 총 12개의 디자인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리뉴얼을 통해 내외부의 총 2개 디자인으로 단순화해 구분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센스멜 제품과 모아코트 제품을 ‘인테리어’ 도료로 그룹화해 제품군을 구분하고, 그래픽화한 꽃무늬 패턴을 적용해 도료의 차별화를 꾀했다.
건축용 도료의 최고급 사양을 갖춘 ‘숲으로 웰빙’ 제품은 숲과 자연 이미지를 콘셉트로 하고 밝고 화사한 패턴을 사용한 산뜻한 디자인을 적용해 ‘숲으로’에 대한 친근감을 향상시켰다.
방수재와 바닥재 용도의 우레탄 제품도 ‘스포탄’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소비자가 제품의 분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캔 디자인 또한 방수재 및 바닥재로 사용되는 제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으며, KS제품 여부, 노출 및 비노출 제품분류와 주제와 경화제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뚜렷한 색상으로 표시하고 포장 단위를 변경했다.
주차장 바닥을 미려하고 청결하게 만들어주는 KCC의 에폭시 바닥재 제품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청결’, ‘견고’라는 의미를 모두 내포하는 ‘유니폭시’라는 브랜드로 제품명을 변경했다.
KCC관계자는 “KCC 건축용 도료는 소비자 중심으로 제품명과 디자인을 변경한 후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글로벌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이고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기능 도료를 개발함과 동시에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최고로 추구하는 ‘명품 도료’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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