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관계자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지 않는 점, 현재의 경색된 남북관계와 국민 여론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할 때 북한을 초청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북한은 현행법상 반국가단체이고 검찰총장회의는 문화나 스포츠 행사와는 성격이 달라 검찰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계검찰총장회의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검찰의 새로운 역할과 시도‘라는 주제로 열리며 현재까지 87개국 검찰총장을 비롯해 111개국 검찰 고위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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