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사진 = 지바 롯데마린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김태균(29·지바 롯데 마린스)의 방망이가 3경기째 침묵했다.
김태균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볼넷을 1개 골랐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2일 히로시마와의 경기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한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100타수 26안타)에서 2할5푼(104타수 26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태균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도노 순에게 7구 끝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고,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 2사 2, 3루의 상황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찬스를 무산시켰다.
김태균은 6회에는 볼넷을 골랐지만, 8회 2사 1,2루의 득점 기회에서 상대 바뀐 투수 구보 유야를 상대로 5구째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김태균의 부진에도 지바 롯데는 1-2로 끌려가던 9회 터진 이시미네 쇼타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20승 3무 24패를 기록한 지바 롯데는 퍼시피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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