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 중국에 라이센스 판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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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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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의 개막작으로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의 라이선스 판권이 중국에 팔렸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은 중국의 동방송레이그룹과 뮤지컬 투란도트의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앞으로 중국에서 제작해 중국 배우들이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를 볼 수 있게 됐다. 이 계약을 통해 동방송레이그룹은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의 중국 전체 판권을 가지게 되며, 권한은 5년간 지속된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은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총매출액의 12%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동방송레이그룹은 2008년 딤프의 폐막작인 ‘버터플라이즈’에 이어 올해도 ‘사랑해, 테레사’란 작품을 갖고 딤프에 참가하고 있다.

중국 국영투자회사인 동방송레이그룹은 ‘동방’과 ‘송레이’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오는 11월 베이징 중심지구에 뮤지컬전용극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오는 2012년 이곳에서 투란도트를 장기공연할 계획이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측은 “이번 라이센스 계약은 우리나라가 창작뮤지컬 라이센스를 중국에 처음으로 수출한 계약이라는 점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특히 ‘투란도트’ 공연이 본궤도에도 오르기 전인 첫 공연에 라이센스 계약이 체결된 것도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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